미국프로야구 아메리칸리그에서 2차례나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던 시카고 화이트삭스의 강타자 프랭크 토머스(32)가 오른팔 근육을 다쳐 올시즌 잔여경기 출전이 불가능할 전망이다.
토머스는 지난달 27일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경기에서 수비하던 중 부상했으며 이후에도 통증이 심해 결국 다음주 수술하기로 결정했다.
지난 91년부터 98년까지 연속해 100개 이상의 볼넷을 얻을 정도로 투수들이 두려워한 거물급 타자 토머스는 93, 94년 연속 아메리칸리그 MVP를 차지했고 지난 시즌에는 43개의 홈런과 143개의 안타를 몰아쳐 0.328의 타율을 기록했다.
[시카고=AP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