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 컵스 1 - 밀워키 11▼
W : 앨렌 레브럴트(1승) L : 훌리안 타바레즈(3승 2패) S : 마이크 드진(1세이브)
밀워키가 홈런 3방을 터트린 제로미 버니츠의 대활약에 힘입어 시카고 컵스를 대파하고 어제의 패배를 설욕했다. 올시즌 1경기 3홈런은 버니츠가 5번째 기록이며 밀워키 팀으로서는 제프 젠킨스에 이어 2번째 기록.
한마디로 버니츠의 원맨쇼였다. 버니츠는 1회 1사 1, 2루의 찬스에서 우월 스리런 홈런으로 팀에 선취점을 안긴데 이어 5회에도 같은 코스로 투런 홈런을 작렬시켜 승부추를 밀워키 쪽으로 돌려 놓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담당했다. 6회 솔로 홈런 포함 4타수 3안타 6타점을 기록하는 맹활약.
밀워키는 버니츠의 원맨쇼에 이어 5-0으로 앞선 6회 토니 페르난데스의 적시타와 데본 화이트의 만루 홈런 그리고 버니츠의 솔로 홈런 포함 대거 6점을 뽑아내며 사실상 승부를 결정지었다.
선발 투수인 마크 라이터가 2회 부상으로 물러난 이후 마운드에 오른 앨렌 레브렐트는 3.2이닝동안 3안타 1실점아며 자신의 메이저리그 첫 승리를 기록했고 7회부터 3이닝을 던진 마이크 드진은 올시즌 첫 세이브를 기록했다.
컵스는 선발 투수인 훌리안 타바레즈가 난조를 보인데다 불펜진마저 난타당해 완패당하고 말았다. 팀의 유일한 득점은 6회에 터진 새미 소사의 시즌 12호 솔로 홈런.
▼피츠버그 5 - 세인트루이스 11▼
W : 마이크 매튜스(1승) L : 호세 실바(2승 3패)
세인트루이스가 17안타를 폭발시키는 활발한 공격력을 선보이며 피츠버그를 완파했다. 그러나 이날 선발등판한 좌완 투수 릭 엔킬은 여전히 컨트롤에 문제점을 보여 팀을 큰 고민에 빠트렸다. 엔킬은 3이닝을 투구하는 동안 무려 5개의 삼진을 남발했다.
세인트루이스는 1회말 플라시도 플랑코의 타점과 짐 에드먼즈의 좌중월 솔로 홈런으로 먼저 2점을 뽑았으나 곧이은 2회초 2점을 허용하며 동점을 만들어준 뒤 3회초에 엔리케 윌슨에게 희생플라이를 허용해 역전당하고 말았다.
세인트루이스는 4회 다시 2점을 얻어 다시 게임을 주도권을 잡는듯 했으나 6회초 크레익 윌슨에게 좌측펜스를 넘어가는 투런 홈런을 얻어맞고 재역전을 허용, 다시 끌려가는 경기를 펼쳐야 했다.
승부처는 6회말. 세인트루이스는 6회말 1사 2, 3루의 찬스에서 에드가 렌테리아가 역전 2타점 적시타와 짐 에드먼즈가 계속해서 적시타를 터트려 분위기를 반전시킨 뒤 7회에도 5안타를 집중시키며 3득점, 점수차를 10-5로 벌리며 사실상 승부를 결정지었다.
▼뉴욕 메츠 2 - 콜로라도 8▼
W : 션 채컨(1승 1패) L : 글레든 러쉬(2승 2패)
콜로라도가 루키 투수 션 채컨의 눈부신 역투에 힘입어 뉴욕 메츠를 대파하고 3연승을 달렸다. 2주전 트리블 A에서 합류한 채컨은 자신의 2번째 선발등판인 뉴욕 메츠전에서 8이닝을 4안타 1실점으로 틀어막고 메이저리그 첫 승을 기록했다.
마운드에서 채컨이 호투하는 동안 팀타선도 적절히 터져 채컨의 어깨를 가볍게 만들었다.
콜로라도는 1-1 동점이던 6회말 선두 타자인 네이피 페레즈가 중월 펜스를 넘어가는 솔로 홈런을 터트려 팽팽하던 균형을 깼다. 1사후 콜로라도는 론 갠트와 트드 헬튼이 랑데뷰 홈런을 터트려 점수차를 벌린뒤 토드 워커의 적시타와 7회 5안타를 집중시켜 대거 3득점하며 사실상 승부를 결정지었다.
론 갠트와 토드 헬튼은 각각 4타수 2안타씩을 터트리며 활약했고 네이피 페레즈는 결승 홈런 포함 5타수 2안타 1타점을 올리며 팀승리에 크게 기여했다.
메츠는 팀타선이 투키 투수인 션 채컨의 구위에 눌린데다가 선발 투수인 글레든 러쉬도 5.2이닝동안 9안타를 얻어맞고 5실점하는 부진한 투구를 선보여 완패하고 말았다. 메츠는 이날 패배로 3연패의 수렁에 빠졌고 최근 5경기에서도 1승밖에 올리지 못하는 등 전반적인 침체에 빠져 있다.
▼몬트리올 0 - 샌프란시스코 13▼
W : 커크 리터(4승 3패) L : 브릿 림스(2승 4패)
▼애틀란타 5 - 샌디에이고 6▼
W : 로드니 마이어스(1승 1패) L : 마이크 램링거(1승 1패) S : 트레버 호프만(5세이브)
샌디에이고가 경기 후반 집중력을 발휘, 위키 곤잘레스의 결승 스리런 홈런에 힘입어 애틀란타에 극적인 역전승을 거두고 어제의 패배를 설욕했다.
경기 초반은 애틀란타의 분위기. 애틀란타는 경기가 시작하자 마자 치퍼 존스의 적시타로 가볍게 선취점을 뽑은 뒤 계속된 1사 만루의 찬스에서 리코 브로냐가 2타점 적시타를 터트렸고 상대 수비수의 에러까지 겹치며 1회에만 대거 4득점하며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애틀란타는 2회 버바 트레멜에게 솔로 홈런을 얻어맞았지만 4회 앤드류 존스가 중견수 키를 넘어가는 2루타를 날려 점수차를 5-1로 벌리며 쉽게 승부를 결정짓는듯 했다.
그러나 샌디에이고의 집중력이 나타난 것은 경기 중반인 6회.
1사후 리키 핸더슨의 볼넷에 이어 콜란젤로의 좌중월 투런 홈런으로 점수차를 바짝 좁힌 샌디에이고는 데이브 메가단의 좌월 2루타와 버바 트레멜이 볼넷을 골라내 상대 선발 탐 글래빈을 마운드에서 끌어내린 뒤 위키 곤잘레스가 바뀐 투수 마이크 램링거를 좌중월 스리런 홈런으로 두들겨 게임을 뒤집어 버렸다.
역전에 성공한 샌디에이고는 7회부터 제이 휘타식-트레버 호프만으로 이어지는 불펜진을 가동시켜 1점차 굳히기에 들어갔고 8회 2사 1루의 상황에서 등판한 특급 마무리 호프만은 1.1이닝을 2안타 무실점으로 막으며 세이브를 추가했다.
▼플로리다 3 - LA 다저스 4▼
W : 대런 드라이포트(2승 1패) L : 맷 클레멘트(1승 3패) S : 제프 쇼(12세이브)
LA 다저스가 4번 타자 션 그린의 결승 홈런에 힘입어 플로리다에 이틀 연속 1점차의 짜릿한 승리를 거두며 서부지구 팀중 가장 먼저 20승 고지에 올라섰다.
선취점은 플로리다의 몫. 플로리다는 2회초 2루타로 진루한 마이크 로웰이 찰스 존슨, 데릭 리의 연속된 내야 땅볼때 홈을 밟아 1-0으로 앞서나가기 시작했다.
반격에 나선 다저스는 3회말 2사 2루의 찬스에서 마크 그루지라넥이 좌중간을 가르는 2루타를 터트려 가볍게 동점을 만든 뒤 계속된 1, 2루의 찬스에서 션 그린이 우측 펜스를 넘어가는 스리런 홈런을 작렬시켜 게임을 뒤집는데 성공했다.
플로리다는 4회와 5회 알렉스 곤잘레스, 찰스 존슨이 각각 적시타를 때려내며 1점차까지 추격했으나 승부를 뒤집는데는 성공하지 못했다. 특히 8회초 연속 안타를 맞이한 1사 1, 3루의 찬스에서 대타로 나온 캐빈 밀러의 병살타는 이날의 승부를 결정짓는 뼈아픈 실수였다.
다저스는 마크 그루지라넥이 4타수 2안타 1타점, 알렉스 코라가 3타수 3안타를 기록하며 활약했고 선발 투수 대런 드라이포트는 6이닝을 7안타 3실점으로 막으며 승리투수 그리고 9회 등판한 제프 쇼는 3타자를 퍼팩트로 처리하며 시즌 12세이브째를 기록했다.
▼텍사스 5 - 디트로이트 6▼
W : 대니 패터슨(3승 1패) L : 제프 짐머만(1승 3패) S : 토드 존스(8세이브)
디트로이트가 토니 클락의 결승 홈런에 힘입어 텍사스에 1점차 승리를 거두며 텍사스를 5연패의 수렁으로 밀어넣었다. 이로서 디트로이트는 텍사스와의 3연전을 싹쓸이하며 최근 10경기에서 8승 2패를 기록하는 상승세를 계속 유지해 갔다.
승리의 수훈갑은 간판 타자인 토니 클락. 클락은 결승 홈런 포함 5타수 2안타 4타점을 기록하는 맹활약을 선보이며 팀승리의 일등공신이 됐다.
디트로이트는 2회말 상대 유격수 알렉스 로드리게스의 에러로 먼저 선취점을 뽑았으나 3회초 3점을 뺏겨 역전을 허용하고 말았다. 그러나 3회말 반격에서 1점을 추격한 뒤 5회말 주자 만루의 찬스에서 클락이 주자 일소 2루타를 터트려 5-3으로 다시 역전을 시키며 게임의 주도권을 잡아나갔다.
승부처는 8회. 디트로이트는 8회초 라파엘 팔메이로에게 우월 투런 홈런을 얻어맞고 다시 동점을 허용했지만 곧이은 8회말 반격에서 클락이 상대 구원 투수 제프 짐머만을 상대로 우측 펜스를 넘어가는 결승 홈런을 터트려 귀중한 승리를 거둘 수 있었다.
▼시애틀 5 - 보스턴 2▼
W : 존 할라마(3승 3패) L : 오카 도모카즈(2승 2패) S : 사사키 가즈히로(16세이브)
시애틀이 선발 투수 존 할라마의 역투와 제프 넬슨, 놈 찰튼, 사사키로 이어지는 철벽 계투진을 앞세워 보스턴에 승리를 거두고 원정 3연전을 2승 1패로 마감했다.
3일 휴식후 4일만에 등판한 좌완투수 할라마는 보스턴의 강타선을 5.1이닝동안 2안타 2실점(1자책)으로 틀어막으며 시즌 3승째를 올렸고 3명의 계투진도 3.2이닝동안 단 2개의 안타만을 허용하는 호투를 선보여 팀승리에 큰 공헌을 했다.
4회까지는 양팀 선발투수의 호투로 팽팽한 0의 대결. 시애틀은 5회 재치있는 주루 플레이로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5회초 2사 1루의 찬스에서 타석에 들어선 카를로스 기엔은 우중간을 빠질듯한 안타를 날렸고 이 안타때 1루주자였던 알 마틴은 3루 베이스를 돌아 홈까지 쇄도했다. 타이밍상 아웃 분위기였으나 마틴은 상대 포수 제이슨 베리텍의 테그를 피하는 슬라이딩을 시도했고 홈 주심인 마크 웨그너는 세이프를 선언, 시애틀은 귀중한 선취점을 뽑았다.
이후 스즈키 이치로의 적시타가 이어져 2점째를 뽑았고 시애틀은 5회 에드가 마르티네스의 좌월 솔로 홈런에 이어 브렛 분이 안타로 진루한 존 올러루드를 1루에 두고 같은 코스로 넘어가는 투런 홈런을 작렬시켜 승부에 쇄기를 박았다.
보스턴은 5회와 6회 각각 1점씩을 만회했지만 상대 불펜진의 절묘한 계투에 말려 더이상 추격하지 못하고 연패를 당했다. 더구나 포수인 제이슨 베리텍과 지미 윌리엄스 감독은 5회 판정에 항의하다 퇴장당하는 불상사까지 당해야 했다.
▼캔자스시티 8 - 클리블랜드3▼
W : 브라이언 매도우(1승 4패) L : 바톨로 콜론(4승 3패)
양팀 선발 투수로는 클리블랜드가 팀의 에이스인 바톨로 콜론을 그리고 캔자스시티는 올시즌 1승도 없이 4연패를 당하고 있는 브라이언 매도우. 더구나 클리블랜드는 어제까지 10연승의 상승세. 경기전만 해도 클리블랜드의 우세가 점쳐지는 분위기였다.
그러나 막상 경기의 뚜껑이 열리자 이와 같은 예상은 빗나가기 시작했다. 캔자스시티는 1회 조 란다의 좌월 2루타로 선취점을 뽑은 뒤 2회에는 카를로스 벨트란이 적시타를 날려 2-0 리드를 잡기 시작했다.
1회를 3자범퇴로 가볍게 넘긴 매도우는 2회 상대 중심타선의 위력에 주눅이 들며 후안 곤잘레스에게 3루타, 짐 토미에게 우중월 2루타로 1점을 빼앗긴 뒤 1사후 마티 코르도바에게 좌측 펜스를 넘어가는 투런 홈런을 얻어맞고 역전을 허용하고 말았다. 그러나 매도우는 이후 안정감을 찾았고 7회까지 무실점으로 버티며 시즌 첫승을 기록할 수 있었다.
매도우의 호투에 발맞춰 팀타선도 중반 이후 콜론 공략에 성공, 매도우의 어깨를 가볍게 해 주었다. 4회 1점을 뽑아 동점을 만든 캔자스시티는 5회 저메인 다이의 2루타로 결승점을 뽑은 뒤 6회 마크 퀸의 솔로 홈런에 이어 7회와 8회 각각 2점과 1점을 뽑으며 승리를 확정지을 수 있었다.
클리블랜드는 마티 코르도바가 4타수 3안타 2타점을 기록하며 15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가는 활약을 펼쳤지만 선발 투수인 콜론이 6.1이닝동안 10안타 7실점하는 난조를 보이는 바람에 연승 행진이 멈추고 말았다.
▼미네소타 5 - 뉴욕 양키즈 4▼
W : 에르 가르다도(2승) L : 마리아노 리베라(1승 2패) S : 라트로이 호킨스(11세이브)
미네소타가 연장 접전끝에 상대포수 조 올리버의 결정적인 에러를 틈타 결승점을 올리며 양키즈에 승리를 거뒀다. 이로서 미네소타는 뉴욕 원정을 2승 1패로 마치며 이날 패한 클리블랜드를 제치고 다시 리그 단독 선두 자리를 지켰다.
경기 초반은 미네소타의 페이스. 미네소타는 2회 덕 민트케이비츠의 안타에 이어 채드 앨런이 우중간을 가르는 3루타를 터트려 가볍게 선취점을 뽑았다. 3회에는 맷 로튼의 타점으로 1점을 보태며 점수차를 벌린 뒤 4회 토리 헌터, A.J. 피에진스키가 연달아 적시타를 터트려 4-0 리드를 잡았다.
6회까지 상대 선발 마크 레드맨의 역투에 눌려 1안타로 끌려가던 양키즈는 7회말 데릭 지터의 솔로 홈런으로 분위기를 추스린 뒤 계속된 무사 1, 2루의 찬스에서 티노 마르티네스가 상대 구원 투수 밥 웰스로부터 우측 펜스를 넘어가는 스리런 홈런을 작렬시켜 동점을 만드는데 성공했다.
승부가 갈린 것은 사소한 실책 하나. 연장 10회 미네소타는 뉴욕의 마무리 투수 마리아노 리베라로부터 피에진스키의 2루타, 크리스티안 구즈만이 좌전 안타를 터트려 1사 2, 3루의 찬스를 잡았다. 이후 미네소타는 루이스 리바스 타석때 포수 조 올리버의 결정적인 패스트 볼에 힘입어 귀중한 결승점을 뽑았다.
A. J. 피에진스키는 4타수 3안타 1타점과 결승점이 된 득점을 기록하는 맹활약으로 팀승리의 일등공신이 됐고 연장 10회말 등판한 마무리 투수 라트로이 호킨스는 3타자를 퍼팩트로 처리하며 시즌 11세이브째를 기록했다.
▼오클랜드 14 - 토론토 8▼
W : 마크 거드리(1승) L : 랜스 페인터(1패)
오클랜드가 치열한 타격전 끝에 토론토에 승리를 거뒀다. 이날 양팀은 모두 7개의 홈런을 양산해내는 화끈한 장타력을 과시했지만 게임의 승패는 경기 후반 집중력에서 앞선 오클랜드의 승리로 끝을 맺었다.
경기 시작부터 치열한 타격전 양상으로 전개되 양팀은 4회까지 매회 득점에 성공했다. 승부처는 7-5로 뒤지던 오클랜드의 6회 공격.
선두타자 라몬 에르난데스의 안타에 이어 저니 데이먼의 좌측 펜스를 넘어가는 투런 홈런을 터트려 가볍게 동점을 만든 오클랜드는 계속된 찬스에서 미겔 테하다의 결승 스리런 홈런과 벨헌, 마르티네스의 적시타가 연달아 터지면서 6회에만 대거 7득점하며 사실상 승부를 결정지었다.
간판타자 제이슨 지암비는 4타수 3안타 2타점을 기록했고 유격수 미겔 테하다는 3타수 1안타에 그쳤지만 4타점을 기록하며 팀승리에 결정적인 역할을 담당했다.
토론토는 빌 시몬스, 대린 플레처, 토니 바티스타, 카를로스 델가도 등 4명의 타자가 홈런을 기록했지만 타선의 집중력에 뒤지며 패하고 말았다.
▼볼티모어 9 - 템파베이 5▼
W : B.J. 라이언(1승) L : 러스티 메캄(1승 2패)
볼티모어가 9안타로 9득점을 올리는 효과적인 야구를 펼치며 6연패 뒤 2연승을 거뒀다.
볼티모어는 3-1로 뒤진 4회 공격에서 선두 타자 크리스 리차드의 솔로 홈런으로 추격전을 전개한 뒤 계속된 무사 1, 2루의 찬스에서 루나가 주자들을 모두 불러들이는 우월 2루타를 터트려 게임을 뒤집는데 성공했다.
승부처는 8회. 볼티모어는 5-5로 팽팽히 맞선 8회 공격에서 마이크 보딕의 희생 플라이로 동점의 균형을 깬 뒤 들라이노 드쉴즈의 중월 2루타가 연달아 이어져 점수차를 벌렸고 9회에도 2점을 더 보태 승부에 쇄기를 박았다.
승리투수는 7회 1사 2루의 위기에서 등판한 B.J. 라이언이고 8회와 9회 각각 1이닝씩을 책임진 마이크 트롬블리와 라이언 콜미어는 무실점으로 상대를 봉쇄해 팀승리에 기여했다.
▼애너하임 7 - 시카고 화이트삭스 6▼
W : 트로이 퍼시발(2승) L : 키스 폴크(1승 3패)
김용한/동아닷컴 객원기자 from0073@dreamx.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