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기식 IMT-2000사업자로 거론되고 있는 LG텔레콤과 하나로통신이 14일 코스닥 시장에서 뜨고 있다.
9시 25분 현재 LG 텔레콤과 하나로통신은 동반 상한가를 기록하고 있다. 모두 사흘째 강세다.
정부가 동기식 IMT-2000사업자들에게 비동기식 업체보다 유리한 조건을 제시하고 있는데다 최근 LG텔레콤측이 해외 업체와의 제휴를 추진중이라고 밝힌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SK텔레콤과 KTF에 비해 그동안 LG텔레콤과 하나로통신은 시장에서 소외받아왔다는 점도 연일 상승의 이유로 들만 하다.
한편 증권사 애널리스트들 가운데는 "LG텔레콤은 그동안 해외 협력업체를 물색해 왔지만 아직까지 구체화한 것이 없다"며 신중한 접근을 요구하는 사람들도 있다.
양영권zerok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