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디지탈라인이 8일간의 상한가를 마감하고 하한가로 급락했다. 14일 11시 10분 현재 가격제한폭인 140원 하락한 1060원을 기록중이다. 거래량은 1000만주. 이날도 거래를 강세로 시작했으나 9시 5분쯤 차익 매물 출회로 주가가 수직 하락했다.
한국디지탈라인은 지난 1월 관리종목으로 지정됐으나 최근 M&A펀드 허용을 계기로 M&A가능성이 부각되며 주가가 연일 급등했다. 그러나 휴지조각으로 변할 수 있는 주식을 매수하는 것은 지극히 위험하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일찍부터 제기됐었다.
한편 역시 관리종목인 풍연은 이틀간의 상한가를 마감하고 현재 7.92% 하락중이다.
반면 보성인터내셔널과 프로칩스는 각각 5일, 2일 연속 상한가.
증권 전문가들은 이들의 주가도 하한가로 급반전할 가능성이 크다며 매수를 자제할 것을 당부하고 있다.
양영권zerok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