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년대 초반 소년 만화잡지 창간 붐을 일으켰던 '보물섬'이 인터넷에서 연재된다.
대원 CI의 만화·애니메이션 포털 사이트 '캔디33'(www.candy33.co.kr)은 보물섬에서 특히 인기를 모았던 김수정씨의 , 김동화씨의 , 이희재씨의 , 이두호씨의 등을 모아 '아이 보물섬'이라는 제목으로 서비스하는 것.
신비한 초능력을 지닌 아기공룡 둘리가 지구에서 생활하며 겪는 이야기를 코믹하게 그린 , 깜찍한 요정 핑크와 순수한 청년 빈씨가 엮어가는 , 작은 키에 빡빡머리인 말썽장이 소년 이야기를 그린 , 요술을 부릴 때면 하늘을 향해 머리가 치솟는 도사 '머털이'의 이야기 은 탄탄한 줄거리와 구성으로 보물섬의 대표작 노릇을 해왔다.
캔디33측은 "보물섬의 인터넷 연재를 계기로 국산 만화들의 재출간이 보다 활발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오현주vividro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