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페더레이션스컵축구대회(5.30-6.10)에 참가할 일본대표팀 최종엔트리 발표가 당초 16일에서 선수등록 마감일인 20일로 늦춰졌다.
기노모토 고조 일본축구협회 강화위원장은 14일 이같이 밝히고 플레이메이커 나카타 히데토시(AS로마)의 소집 문제에 대해 "트루시에 감독이 구단과 계속 교섭하고 있다"고 전했다고 교도통신이 보도했다.
투루시에감독은, AS 로마 카펫로 감독에게 여러차레 국제전화를 걸어 '나카타가 일본 대표팀에 꼭 필요한 선수이니 보내 줄 것' 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협회의 이번 조치는 특히 나나미 히로시(주빌로 이와타)와 나카무라 순스케(요코하마 마리노스) 등 일부 주전급 선수들의 컨디션 난조도 감안된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나카타의 경우 소속팀 AS로마와 일본협회간 '조건부 출전' 합의에 따라 31일 캐나다, 6월2일 카메룬전에 나선다고 닛칸스포츠가 보도했다.
다만 AS로마가 27일 정규리그 우승을 확정하면 나카타는 이번 대회 모든 경기에 출전하게 된다고 이 신문은 덧붙였다.
[외신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