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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채널 V 코리아, 6월18일 국내 상륙

입력 | 2001-05-16 11:13:00


아시아 지역을 중심으로 전세계 53개국에서 3억명이 넘는 시청자를 보유하고 있는 'Star TV'의 음악 전문 채널 V가 6월18일 한국에 상륙한다.

채널 V 코리아(대표 박남성)는 스포츠. 연예, 다큐멘터리, 뉴스 등 30개 채널을 보유하고 있는 Star TV와 조성모, 김건모, 포지션 등의 음반과 매니지먼트를 관리하는 도레미 레코드사가 합작한 회사.

채널 V 코리아의 한 관계자는 "개국과 함께 24시간 수준 높은 영상물을 제공할 계획"이라며 "Star TV의 축적된 방송 기술 능력과 도레미의 음악 컨텐츠를 결합해 국내 음악 발전은 물론 한국 뮤지션을 해외에 알리는 데 적극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외국 뮤직 비디오 소개와 함께 '오픈 스튜디오' '뮤직 레터' 등 자체 프로그램을 제작하고 개국 축하쇼, 지방 순회 콘서트 등 다양한 이벤트도 준비중"이라며 "10대 청소년은 물론 중장년층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배려하겠다"고 덧붙였다.

지난 2년 동안 음악 방송 시장 조사를 해온 채널 V 코리아는 서울 강서구 염창동에 사옥을 마련해 촬영, 편집, 송출까지 총괄하며 위성방송으로까지 서비스 영역을 넓혀갈 예정이다.

다국적 음악 방송을 지향하는 채널 V 코리아가 'm-net' 'Kmtv' 등 기존의 음악 전문 케이블 방송과 차별화되는 음악 컨텐츠를 보여줄 지 귀추가 주목된다.

황태훈 beetlez@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