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챔피언 마리 피에르스(프랑스)가 탈락한 데 이어 호주오픈 우승자 제니퍼 캐프리아티(미국)도 마스터스시리즈 여자프로테니스( WTA)투어 이탈리안오픈(총상금 118만5천달러)에서 초반에 침몰했다.
2번시드로 첫판을 부전승으로 통과한 캐프리아티는 17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로마에서 열린 대회 단식 2회전에서 무명에 가까운 리타 쿠티 키스(헝가리)에 1-2(6-12-6 6-7)로 역전패했다.
또 5번시드 나탈리 토지아(프랑스)와 6번시드 킴 클리스터스(벨기에)도 2회전에서 각각 조아넷 크루거(남아공)와 엠마누엘레 가글리아르디(독일)에 져 이변의 희생자가 됐다.
[로마=dpa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