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프로야구 시카고 컵스의 간판타자 새미 소사(33)가 메이저리그 33번째 개인통산 400홈런타자가 됐다. 소사는 17일 시카고 리글리필드에서 열린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경기에서 4회 2점홈런을 쏘아 올려 400홈런을 채웠다.
89년 6월22일 텍사스 레인저스 소속으로 ‘로켓맨’ 로저 클레멘스(현 뉴욕 양키스)로부터 1호 홈런을 날린 소사는 400홈런 가운데 371개를 시카고 컵스(1992∼2001년)에서 때려냈다. 올시즌 홈런수는 14개로 내셔널리그 공동 3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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