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로라도 4 - 애틀란타 6▼
W : 호세 카브레라(2승) L : 존 와스딘(2승 1패) S : 존 로커(11세이브)
애틀란타가 간판 스타 치퍼 존스의 결승 홈런으로 콜로라도에 연승을 거두며 서서히 5할 승률에 다가서고 있다. 존스는 결승 홈런 포함 4타수 2안타 3타점을 올리며 팀승리의 일등공신이 됐다.
초반은 완전한 콜로라도의 분위기. 콜로라도는 3회 래리 워커의 우월 스리런 홈런으로 가볍게 선취점을 뽑은 뒤 4회 1사 2, 3루의 찬스에서 벤 페트릭의 희생플라이로 1점을 더 보태 초반 분위기를 이끌어 갔다.
그러나 어제 마이크 햄튼을 무너뜨렸던 애틀란타의 상승세를 꺾기에는 4점의 점수가 부족해 보였다. 반격에 나선 애틀란타는 5회 데이브 마르티네스의 2타점 2루타로 추격을 개시한 뒤 6회말 치퍼 존스의 2루타에 이어 B. J. 서호프의 타점으로 4-4 동점을 만드는데 성공했다.
승부처는 8회. 선두 타자 앤드류 존스가 좌전 안타로 진루하자 치퍼 존스는 상대의 구원 투수 존 와스딘을 중월 투런 홈런으로 두들겨 귀중한 결승점을 뽑아내며 팀의 연승을 이끌었다.
▼애리조나 2 - 신시내티 1▼
W : 커트 실링(6승 1패) L : 브라이언 리스(2패) S : 김병현(2세이브)
애리조나가 선발 투수 커트 실링의 눈부신 호투에 힘입어 신시내티에 신승을 거뒀다. 선발 투수 실링은 7이닝동안 상대타선을 삼진 10개 포함 4안타 1실점으로 틀어막는 역투를 선보이며 시즌 6승 고지에 올라섰다. 이로서 애리조나는 3연승을 달리며 지구 선두 LA 다저스를 1.5게임차로 바짝 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