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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제2회 장애인 인권영화제 19일부터 이틀간 열려

입력 | 2001-05-17 21:18:00


영상을 통해 장애인 인권문제를 조명해보는 제2회 장애인 인권영화제 가 19일부터 이틀동안 제주시 제주문예회관 소극장에서 개최된다.

제주장애인연맹이 주최하는 이 영화제는 장애인이 처한 현실을 바로 알리고 문제해결을 위한 공감대형성을 위해 마련됐다.

이번 영화제는 장애인이 겪는 고통과 가족들의 이야기를 담은 다큐멘터리와 영화 등 6편이 상영된다.

행사 첫날인 19일에는 장애인과 가족 을 주제로 결혼과 출산을 거치며 가족을 만들어가는 장애인의 모습을 볼 수 있다.

20일에는 성폭력에 노출된 장애인 을 테마로 사회적 약자인 정신장애 여성들이 겪는 성폭력사례를 담은 다큐멘터리 등이 상영된다.

제주장애인연맹은 인권영화제 개최에 따른 후원인을 모집하고 있으며 영화제 입장료는 무료다. 064-757-9897

jy788@donga.com

영화제 일정

상영일

상영작

상영시간

19일

나도 당당한 엄마이고 싶다

오후 3시반∼4시20분

엄마가 쓴 편지

오후 4시40분∼5시반

관객과 대화의 시간

오후 5시반∼6시20분

나의 왼발

오후 6시40분∼8시40분

20일

음촌마을에서 생긴 일

오후 2시∼3시10분

관객과 대화의 시간

오후 3시10분∼4시

우리함께 세상을 열자

오후 4시20분∼5시20분

나는 행복하다

오후 5시30분∼6시20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