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단
'미드필드의 마술사' 지네딘 지단(유벤투스)이 축구선수 이적료 기록을 경신할 전망이다.
레알 마드리드는 최근 숙적 유벤투스에게 5천만달러와 선수 3명을 얹어주는 조건으로 지단 영입 의사를 전했다고 18일(한국시간) 현지 언론이 보도했다.
유벤투스는 이에 대해 5천만달러와 지난해 역대 최고인 5천6백만달러에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한 루이스 피구를 함께 요구했다.
레알 마드리드의 플로렌티노 페레스 구단주가 최근 유벤투스 관계자를 만난 것으로 알려지면서 지단의 이적 협상은 급물살을 타고 있으며, 이번 협상이 성사될 경우 총 이적료는 1억달러에 육박할 것으로 예상된다.
페레스는 지난해 아무도 예상치 못했던 바르셀로나의 피구를 레알 마드리드로 데려오는데 성공한 바 있어 지단은 세계 최고액 이적료로 팀을 옮길 가능성이 높다.
[마드리드=AFP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