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이 2001국제사격연맹(ISSF) 서울월드컵대회에서 종합성적 5위에 올랐다.
한국은 18일 태릉사격장에서 막을 내린 대회 마지막 날 남자 스키트에서 전찬식(상무)이 입상을 노렸지만 메달 추가에 실패했다. 본선에서 121점을 쏴 4위로 결선에 진출하며 기대를 모았으나 결선에서 22점을 추가하는 데 그쳐 합계 143점으로 6위에 머문 것.
이 종목에서는 합계 146점의 알렉세이 스코로보가토프(러시아)가 정상에 올랐다.
이로써 한국은 전날 남자 25m 속사권총에서 이상학(한국통신)의 금메달 1개와 은메달 1개, 동메달 3개를 따냈다.
한국은 이번 대회에서 취약종목인 남자속사권총, 여자더블트랩 및 소총 3자세 등에서 선전해 새로운 가능성을 발견하는 성과를 올렸다.
한편 러시아는 금 5, 은 5, 동메달 5개로 종합 1위에 올랐고 중국(금 3, 은 3, 동 2), 우크라이나(금 2) 미국(금1, 은2, 동1)이 그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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