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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중산 - 상류 고객 타깃 수입차업체 '차별마케팅'

입력 | 2001-05-20 18:27:00


젊은고객에겐 햄버거 마케팅, 수천만원짜리 그림을 소장하는 고객에겐 명품 마케팅

BMW와 벤츠가 최상류층을 겨냥한 1% 마케팅 에 나섰다. 크라이슬러 포드 아우디는 중산층 의 관심을 끌기위한 눈높이 판촉 을 벌이고 있다. 외국차들이 판매 목표 가 세분화되고 있는 것이다.

3000만원대 수입차(세브링 세단·3770만원)를 앞세워 수입차의 대중화를 노리고 있는 다임러크라이슬러와 포드코리아는 중산층들이 즐겨찾는 백화점과 할인점에서 집중판촉을 벌이고 있다. 폴크스바겐을 수입판매하고 있는 고진 모터스는 최근 버거킹(햄버거) 고객을 대상으로 2박3일간 뉴비틀 무료 대여 를 내걸며 이색 행사를 열었다.

이에비해 고가 모델이 주력 차종인 한성자동차, BMW 코리아는 차 구입 계층의 상위 1% 고객 을 타겟으로 삼고 차별화를 꾀하고 있다. 한성자동차와 BMW는 잇따라 고객 초청 골프대회를 열고 있다.특히 한성차는 8월 호주에서 열리는 메르세데스 벤츠배 골프대회에 참가할 수 있는 자격까지 내걸었다.

davisk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