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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성과급 반납투쟁' 절반이상 동참

입력 | 2001-05-20 18:59:00


경남도청 공무원 직장협의회(회장 김영길·金永佶)가 정부의 성과 상여금(성과급) 지급방침에 반발, 전국에서 처음으로 전개한 ‘반납투쟁’(본보 5월17일자 A29면 보도)에 회원의 절반 이상이 동참한 것으로 나타났다.

직장협의회 관계자는 20일 “개인별로 지급된 성과급을 14일부터 직장협의회가 개설한 시중은행 계좌로 입금받은 결과 19일 오후 1시까지 전체회원 558명의 58.6%인 327명이 동참했다”고 밝혔다. 회수된 금액은 1억6600만원.

이 직장협의회는 당초 회수된 돈 전액을 21일 경남도지사 개인 계좌에 입금시킬 계획이었으나 장기교육과 출장을 간 직원이 적지 않은데다 일부 회원들이 시한연장을 요구, 23일까지 추가로 반납받아 처리키로 했다.

manma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