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주들이 급등하고 있다.
21일 거래소 시장에서 건설업종 지수는 오전 10시 25분 현재 전날보다(거래일 기준) 5.13포인트(11.05%) 오른 51.53을 기록하고 있다.
종가 기준으로 지난 2월 28일 이후 처음으로 50선을 회복했다.
이 시각 현재 건설업종에 속한 60개 전종목이 상승하고 있는 가운데 △두산건설 △코오롱건설 △남광토건 △삼환까뮤 등 무려 16개 종목이 상한가를 기록하고 있다.
이날 건설주들의 초강세에 대해 대신경제연구소의 한태욱 연구원은 "지난 주말 열린 여야정 정책 포럼에서 제시된 부동산 과세 체계 개편, 지방건설경기 활성화 방안 등이 이날 건설주들의 주가에 탄력을 주고 있다"고 분석했다.
한 연구원은 "건설주들의 경우 자본금이 크고 저가주들이 많아 기관들보다는 개인들이 주로 투자하는 종목들이 많다"며 지속적인 상승세에 대해서는 조심스런 입장을 밝혔다.
오준석droh@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