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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화제/동아시아대회]한국 금 4개 추가 선두

입력 | 2001-05-21 18:15:00


‘주부 역사’ 최명식(30·울산시청)이 역도에서 한국에 귀중한 금메달을 안겼다.

최명식은 21일 일본 오사카홀에서 열린 제3회 동아시아경기대회 역도 여자 53㎏급 결승 인상 3차 시기에서 82.5㎏을 들어올린 뒤 용상에서 105.0㎏을 들어 합계 187.5㎏으로 일본의 마수미야 구미에를 제치고 우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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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볼링 여자 개인전에 출전한 남보라(이화여대)는 이날 6경기 평균 228점을 기록하며 합계 1368점으로 대만의 왕이펀(1328점)을 여유있게 제치고 금메달을 따냈다. 태권도는 이날 4개의 금메달 중 2개를 추가하며 전체 8개의 금메달 중 절반인 4개를 한국이 차지한 가운데 막을 내렸다. 여자 67㎏급 결승에서 이인종은 일본의 오카모토 유리코와 막판까지 접전을 벌인 끝에 11-6으로 승리했고 남자 80㎏이상급에 출전한 정영한도 대만의 쳉이우렁을 맞아 효과적인 왼발 공격으로 8-5 승리를 따냈다.

한국은 이날 4개의 금메달을 추가하며 금메달 6개로 중간 합계에서 중국을 제치고 단독 선두에 나섰다.

한편 여자 농구는 전날 카자흐스탄에 패한 충격에서 벗어나 이날 열린 중국과의 3차전에서 정선민(30점) 김영옥(26점)의 활약을 앞세워 99-84로 승리, 2승1패를 기록했다.

hyangsa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