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관련업체들의 주가 움직임이 미미한 23일 오전장에서 새롬기술만이 상승세 전환을 시도하고 있다.
새롬기술은 기존에 무료로 제공하는 다이얼패드를 조건부로 유료화하겠다는 발표에 힘입어 이날 오전 9시 50분 현재 전일대비 3.74%(750원) 오른 2만800원을 기록중이다.
오상수 새롬기술 사장은 "현재 국내와 미국에서 실시하고 있는 다이얼패드를 오는 7월부터 통화시간 제한을 둬 시간을 넘기면 요금을 받는 식으로 유료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새로 다이얼패드 서비스를 제공하는 지역은 전면 유료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회사측은 이번 유료화를 통해 고정적으로 발생하던 비용을 상당부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편 현재 다음과 한글과컴퓨터, 인터파크의 주가는 1% 이하 상승하고 있으며 장미디어는 나흘째 하락세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양영권zerok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