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는 올 1·4분기(1∼3월)에 전국의 먹는 물 공동시설(약수터) 1791곳에 대해 대장균 검출 여부 등 수질검사를 실시한 결과 88곳(4.9%)이 먹는 물로 부적합한 것으로 드러났다고 23일 밝혔다.
부적합 판정을 받은 약수터 가운데 지난 1년간 수질기준을 계속 초과한 서울 중랑구 신내동 신내지구 약수터와 물이 고갈된 인천 부평구 부평2동 칠성약수터 등 22곳은 폐쇄조치됐다.
나머지 부적합 약수터는 수질기준을 통과할 때까지 사용이 금지된다.
지역별 부적합율은 대구가 19.0%로 가장 높았고 경북 16.7%, 광주 10%, 서울 8.5% 등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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