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55년 네덜란드 동인도 회사(Dutch East India Company)에 의해 최초의 포도나무가 남아프리카에 도착하면서 시작된 남아프리카의 와인 역사는 이미 300백년이 훌쩍 넘었고, 와인을 만들어 수출하기 시작한 것은 1900년대 초이다.
남아프리카에서는 여러 가지 다양한 포도 품종들이 재배되고 있는데, 어떤 것은 유럽의 포도 품종과 비슷하고, 어떤 것은 그 지방의 토종과 교배하여 만들어진 품종들이다.중요한 적포도 품종 중의 하나는 에르미따쥬(Hermitage)와 삐노 느와(Pinot Noir)의 교배 품종인 삐노따쥬(Pinotage)이다.
포도는 현재 남반구에서 재배되고 있는데, 북반구와 반대 계절이고 포도의 재배 조건이기도 하다. 백포도 품종은 시원한 남쪽 경사면에서 잘 재배되고, 적포도 품종은 태양을 마주보는 따뜻한 북쪽의 경사면에서 더 잘된다. 해안 지역에서 재배되는 적포도로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