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SFB증권은 25일 한미은행의 12개월 목표가격을 상향조정했다.
기존 9000원을 1만 2000원으로 30% 상향조정했다.
삼성생명의 지분(6.7%)인수로 한미은행의 기업가치가 한단계 증가할 것이란 판단에서다.
무엇보다 이번 지분인수가 국민은행과 주택은행의 합병으로 입지가 좁아진 한미은행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본다. 삼성생명 뿐만 아니라 삼성전자 등 삼성그룹 전체의 유무형의 지원을 기대할 수 있다는 얘기다.
또한 삼성생명 삼성화재 삼성증권 삼성카드 등 삼성그룹의 비은행 금융기관과 전략적 제휴를 통해 수익성 증대를 꾀할 수 있다고 전망한다. 이같은 판단에 따라 목표가격을 상향조정했다.
12시 50분현재 한미은행의 주가는 전일보다 50원(+0.8%) 오른 8950원을 기록중이다.
박영암 pya8401@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