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여의도에 40층짜리 ‘호텔식 아파트’가 들어선다.
금호건설은 군인공제회와 공동으로 서울 여의도 옛 라이프빌딩 터에 짓는 주상복합아파트 및 오피스텔 ‘리첸시아’를 28일부터 분양한다. 입주예정은 2003년 11월. 미국 뉴욕의 ‘월드트레이드센터’를 설계한 MYA사가 설계를 맡았다.
지하5층, 지상40층 2개동으로 2∼8층은 오피스텔, 9∼40층은 아파트로 구성된다. 오피스텔은 19∼36층 250실이며 아파트는 40평형 90가구, 50평형 90가구, 60평형 60가구, 70평형대 8가구 등 248가구다. 금호건설은 아파트 가운데 9∼31층 184가구를 28일 견본주택 개관과 함께 분양하고 32층 이상 고층부는 30일까지 청약 접수를 받아 31일 추첨을 통해 분양한다.
평당 분양가는 900만∼1200만원. 39∼40층은 ‘펜트하우스’ 개념의 고급아파트로 지어 평당 1500만원선에 분양한다. 한강이 단지쪽으로 흘러들어 풍수지리상 명당이라는 게 금호측의 설명. 02-786-3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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