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메이저리그에서 활약하고 있는 일본인 투수 노모 히데오(보스턴 레드삭스)가 1안타 완봉승을 거뒀다.
지난 4월5일 노히트노런을 기록했던 노모는 26일(이하 한국시간) 홈에서 열린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 9이닝동안 안타 1개만 허용했을뿐 삼진 14개를 잡고 사사구는 하나도 내주지 않는 눈부신 투구로 팀의 4-0 승리를 이끌었다.
2회 외야플라이와 4회 새논 스튜어트의 2루타를 제외하고는 단 한명의 타자도 외야로 공을 날리지 못할 만큼 위력적인 피칭을 선보인 노모는 6회 2사부터 8회 2사까지 7타자를 연속 삼진으로 돌려세우기도 했다.
최고의 피칭으로 5승째(3패)를 따낸 노모는 방어율 3.60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