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인천하
윤비를 찾은 난정은 주초위왕 넉 자가 피바람의 징조라며 중전께서는 전면에 나서면 안 된다고 충고한다. 윤비는 일신의 안위만을 생각할 수 없다며 이는 모두 전하를 위한 충성이자 지어미로서의 내조를 다하려는 것이라고 말한다. 하지만 난정은 전하는 조광조는 물론 중전까지 내칠 것이라고 단언한다.
◆인생은 아름다워
미숙은 희정과 재민의 만남을 직접 목격하면서 울분을 삼킨다. 미숙은 자신을 여자로 생각해 본 적이 없다는 재민의 말에, 더 노력해 보겠다며 재민에게 매달린다. 희정은 재민에게 끌리는 마음을 언니 수정에게 털어놓고, 수정은 깨질 수밖에 없는 사랑이라며 이쯤에서 그만두라고 충고한다.
◆현장르포 제3지대
지리산 골짜기에 위치한 다볕마을은 일터와 삶을 갖춘 공동체 마을이다. 마을주민은 세 가족을 포함해 17명. 이들은 홍화씨 약콩 등 약재 작물 농사를 짓고, 유황오리 토종닭 등을 기른다. 쾌적한 자연환경 속에서 건강을 지키며 사는 다볕마을 사람들의 공동체 현장을 담았다.
◆특집 월드컵 D-365
2002월드컵 개막 1년을 앞두고 한일 양국의 월드컵 준비상황을 점검하고 한국의 16강 가능성을 다각도로 분석해본다. 1부에서는 월드컵 개최를 통한 경제적 사회적 외교적 효과를 알아보고, 한일 경기장 진척도 및 숙박 교통 자원봉사 등을 비교 점검한다. 또한 각 대륙별 예선상황을 정리해본다.
◆뉴 논스톱
민우는 우연히 수영장에 들렀다 미모의 수영 강사 려원을 보고 첫눈에 반해 회원권을 끊는다. 하지만 민우는 태권도장에서 황보에게 반하고, 헬스클럽에선 트레이너 이니에게 넋을 잃는다. 그 날부터 민우는 셋 중 한 명이라도 놓칠세라 수영 태권도 헬스를 해가며 몸을 혹사시킨다.그룹 ‘샤크라’가 특별출연.
◆클로즈 업 오늘
월드컵 공동위원장인 무소속 정몽준 의원을 만나 그가 내다보는 월드컵 성공 방안을 들어본다. 또 ‘핫이슈 두 이야기’에서는 세계적으로 금연 바람이 불고있는 가운데 우리나라의 금연 정책의 현주소를 짚어본다. ‘클로즈업 뉴스 속의 뉴스’에서는 장기 기부 등 우리의 기부 문화에 대해 알아본다.
◆다큐멘터리-특종비사
주먹 출신 김두한 의원의 국회 오물 투척 사건을 불러일으킨 1966년 한국비료주식회사(한비)의 사카린 밀수 사건의 보도 과정을 소개한다. 경향신문이 그 해 9월15일 이 사건을 보도한 직후 한비의 사카린 2000부대 밀수 건은 전국적으로 알려졌다. 이후 이 파문은 해를 넘겨 정치권으로 이어졌다.
◆이것이 인생이다
정영자 할머니(70)에겐 모정보다 깊은 딸이 있다. 이젠 든든한 인생의 동반자가 된 며느리 신하순씨(44). 시아버지와 남편의 죽음을 목격하고 뇌출혈로 쓰러진 신씨는 이후 정상적인 삶이 불가능해 정씨를 ‘엄마’라 부른다. 친정 어머니보다 더한 시어머니의 며느리 사랑을 만나본다.
◆웬만해선 그들을 막을 수 없다
주현은 정수와 부부동반 모임에 나가는 것이 싫다. 이유는 정수가 모임에 나가면 노래를 부르며 꼭 개다리 춤을 추기 때문이다. 어느 날 정수가 계단을 헛디뎌서 다리에 깁스를 한다. 주현은 좋은 기회라며 친구들을 집으로 초대하는데, 정수는 그래도 아픈 다리를 이끌고 한쪽 다리로 개다리 춤을 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