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 농구붐을 일으켰던 다케히코 이노우에의 새 작품 (대원씨아이)이 단행본으로 출시됐다.
휠체어 농구를 소재로 삼아 절망 끝에 선 세 젊은이들이 희망을 찾아가는 과정을 엮은 은 격주간 만화잡지 에 첫 회가 연재된지 1년 6개월만에 1권이 발행됐다.
은 오토바이 사고를 내 한 여학생을 불구로 만들고 학교를 그만둔 '노미야 토미미', 사고로 한쪽 다리를 잃은 '토가와 키요하루', 농구부 주장이었으나 교통사고로 하반신 불수가 된 '타카하시' 등 세 명의 주인공의 행보를 담고 있다.
이 작품은 농구 경기의 박진감을 잃지 않으면서 전작 와 달리 과장된 표현없이 젊은이들의 방황을 사실적으로 표현해 '역시 이노우에'라는 평가를 받았다.
로 우리나라와 일본에서 최고 만화가로 부상한 이노우에는 현재 일본 '모닝'지에 정통시대극 를 연재하고 있다.
이희정 huibo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