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년 월드컵축구대회 개막을 1년 앞두고 월드컵 홍보판매전시관 개장을 축하하는 행사가 29일 서울역 광장에서 500여명의 시민과 월드컵 관계자가 참가한 가운데 열렸다.
120평 규모의 홍보판매전시관에는 2002년 월드컵을 홍보하는 전시물이 비치되고 외국어 가능 전문안내원을 배치, 한국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관광과 숙박 서비스 등의 정보를 제공하게 된다.
또 월드컵 상품권자인 CPP 코리아와의 계약 하에 국내 중소기업이 개발한 월드컵 기념 티셔츠와 열쇠고리 등 400여종의 기념품들이 전시, 판매돼 월드컵 수익 사업에도 한몫하게 된다.
관광공사와 월드컵조직위는 서울역을 시작으로 전국 10개 도시에 250여곳의 홍보판매전시관 및 안내센터를 설치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정몽준 한국월드컵조직위 공동위원장과 조홍규 관광공사 사장, 김한길 문화관광부 장관 등이 참석했다.
stt7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