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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가이드/30일]'우리가 남인가요' 外

입력 | 2001-05-29 19:37:00


◆ 우리가 남인가요

윤주를 만난 자경은 월급과 보너스를 줄 테니 회사를 그만 두라는 황당한 제안을 하고 윤주는 힘들어한다. 자경은 정숙을 찾아가 윤주가 피임을 한다고 하소연하나 정숙은 한술 더 떠 윤주를 험담한다. 이에 자경은 오히려 윤주를 두둔하고 나서게 된다.

◆ 시사다큐―움직이는 세계

일부 해커는 ‘로빈후드’로 부르고 있지만, 아직도 많은 해커들은 악의적으로 컴퓨터 시스템을 파괴하거나 소프트웨어를 무력하게 만든다. 컴퓨터 시스템 보안업체 대표인 크리스의 사례를 들어 해커와 보안업체 간의 ‘창과 방패’의 대결이 어떻게 진행되는지 소개한다.

◆ 당신이 있어 좋은 세상입니다

강원도 홍천군 북방면 오지마을에서 25년째 집배원 생활을 하고 있는 김종현씨(45). 그는 우편물만 배달하는 것이 아니라 오지마을의 생필품 약품배달과 공과금처리 등 생활 심부름까지 도맡아 하고 있다. ‘더불어 사는 사회가 아름답다’라는 생각으로 사랑을 배달하는 그를 만난다.

◆ 허니 허니

선경은 치과에 갔다가 첫사랑 준혁을 만난다. 준혁은 선경에게 결혼했느냐고 묻고 선경은 결혼을 하지 않았다고 둘러댄다. 이 일로 선경은 준혁과 사랑에 빠지는 달콤한 상상을 한다. 그러나 준혁이 선경에게 관심을 보였던 이유가 친구에게 선경을 소개시켜주기 위해서였다는 게 밝혀지자 선경은 실망한다.

◆ 수요예술무대

지난 21일 서울 세종문화회관 대강당에서 있었던 유키 구라모토의 피아노 콘서트 공연 실황을 방영한다. 그는 ‘Lake Louise’ ‘Last Summer’ ‘Romance’ ‘When You Feel Love’ 등 한국 팬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던 곡들을 연주한다. 이번 콘서트는 원주시립교향악단이 협연했다.

◆ 명성황후

고종은 매일 밤 이 상궁의 처소를 찾아가고 중전 민씨는 독서로 외로움을 달랜다. 대원군은 이 상궁이 먼저 아기를 가지면 어떻게 하느냐는 부인의 말에 아들만 낳으면 된다며 냉담한 반응을 보인다. 김좌근의 생일을 계기로 세력을 결집한 안동 김씨 일문은 대원군의 행보에 조직적으로 대항할 조짐을 보인다.

◆ 쌍둥이네

기원은 동환이 안마기를 고장 낸 것 때문에 부자에게 야단을 맞자 동환의 구명운동을 펼치기 시작한다. 기원은 동환이 무죄라고 주장하며 증거를 수집하지만, 결과는 자꾸만 이상한 쪽으로 흘러간다. 한편 여진은 시계를 잃어버린 박 변호사에게 시계를 선물해 호감을 얻어 보려하는데….

◆ 특종 사건파일

장거리 고객이 강도로 돌변해 봉변을 당했던 택시기사 김장수씨의 사연을 소개한다. 김씨는 칼로 가슴을 12㎝나 찔렸지만 결국 강도를 제압했다. 1999년 6월 경북 포항 인근 야산에서 4일 동안 이상한 울부짖음이 들렸는데, 알고 보니 남편이 부부싸움 끝에 아내를 생매장한 것이라고.

◆ 소문난 여자

시부는 정님의 어머니에게 얼마 전 정님을 봤는데 마음에 들어 청혼하고 싶다고 노골적으로 말한다. 한편 우진은 정님을 만나 영원히 서로 만나지 못할 수도 있다며 자포자기하듯 결혼하지 말라고 말한다. 정님은 힘들고 고통스럽다고 토로하고, 우진은 정님을 끌어안고 흐느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