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렉산더 다우너 호주 외무장관은 29일 빌 클린턴전(前) 미국 대통령의 대북 포용정책을 조지 W.부시 대통령이 계승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현재 일본을 방문중인 다우너 외무장관은 이날 "대북 정책면에서는 클린턴 대통령이 훌륭하게 임무를 수행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다우너 장관은 또 "부시 대통령의 대북 정책 재검토가 끝난뒤 클린턴 대통령의 대북 정책이 지속되길 희망한다"고 강조하면서 북한과의 외교관계를 복원키로 한 호주정부의 결정을 일본측에 설명했다고 밝혔다.
부시 대통령은 지난 1월 취임한 이래 기존의 대북 정책을 전면 재검토하는 등대북 강경노선을 취해왔다.
[캔버라=AP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