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1 세계아마추어복싱선수권대회에서 대회 사상 처음으로 심판 감시 카메라가 운영된다.
대회 조직위원회는 "다음달 4일(이하 한국시간)부터 11일까지 북아일랜드 벨파스트에서 열리는 대회에서 심판 판정 시비를 없애기 위해 감시 카메라를 설치해 활용하기로 했다"고 30일 밝혔다.
조직위 관계자는 "감시 카메라를 통해 명백한 가격을 보고도 득점 버튼을 누르지 않은 심판은 징계하겠다"고 덧붙였다.
복싱 세계선수권대회에서는 99년 휴스턴대회에서 올림픽 3연패의 신화 펠릭스사본(쿠바)이 심판의 편파 판정을 이유로 결승전을 거부하는 등 심판 판정 시비가끊이지 않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