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우승 후보 0순위는 세계 최강 프랑스.
30일 개막된 2001컨페더레이션스컵축구대회 우승팀을 묻는 각종 여론조사에서 국내 축구팬들은 프랑스를 단연 첫 손가락에 꼽았다.
축구 월간지인 ‘베스트 일레븐’이 5월1일부터 29일까지 전문가 59명을 포함한 1942명을 대상으로 우승팀 여론조사를 한 결과 응답자의 48.5%인 942명이 프랑스의 우승을 예상했다. 특히 신문과 방송 해설위원, 축구기자 등 59명의 전문가 중에는 91.5%인 54명이 프랑스를 가장 강력한 우승후보로 전망했다.
한국은 프랑스에 이어 621표(32%)를 얻어 우승후보 두번째에 올랐으며 브라질(211명), 카메룬(74명), 일본(35명), 멕시코(28명), 호주(23명)가 뒤를 이었다. 하지만 프랑스를 우승후보로 꼽지 않은 전문가 5명은 모두 카메룬을 우승후보로 점쳤다.
이에 앞서 동아닷컴(www.donga.com)에서 지난주 실시한 같은 질문의 여론조사에서도 똑같은 결과가 나왔다. 2449명의 네티즌이 참가한 동아닷컴의 여론조사에서는 응답자의 55.7%가 프랑스를 우승후보라고 답했다. 또 응답자의 26.42%가 한국을 꼽아 프랑스에 이어 2위에 올랐으며 ‘베스트 일레븐’의 결과와 똑같이 브라질 카메룬 일본 멕시코 호주 캐나다가 차례로 뒤를 따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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