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트렌드 생활정보 International edition 매체

[MLB뉴스]살아나는 허드슨과 오클랜드

입력 | 2001-06-01 14:38:00


오클랜드 에슬레틱스의 에이스 팀 허드슨이 본연의 모습으로 돌아오고 있다.

31일(이하 미국시간) 오클랜드 네트웍 에소우시에잇 콜로세움에서 열린 에슬레틱스 대 탐파베이 데블레이스전은 화려한 구위를 선보인 허드슨의 활약이 빛을 발했다.

탐파베이의 영원한(?) 유망주 폴 윌슨과 맞대결을 펼친 허드슨은 8이닝간 4피안타(1홈런), 1실점, 2볼넷, 7탈삼진의 거의 완벽에 가까운 피칭으로 탐파베이 타선을 잠재웠고 시즌 5승(3패)달성에 성공함과 동시에 방어율도 3점대(3.97)대 진입시켰다.

허드슨은 6회까지 무실점으로 완벽하게 탐파베이 타선을 틀어막았으나 7회 스티브 칵스에게 허용한 뜻하지 않은 홈런 한방이 이날 그의 피칭에서 유일한 옥의 티.

허드슨의 호투에 힘입은 오클랜드는 타선도 대폭발했다.

팀의 간판 제이슨 지암비의 4타수3안타(2홈런, 13호), 4타점, 2득점의 원맨쇼를 필두로 프랭크 메네치노의 2안타, 3타점, 미구엘 테하다의 3안타등이 어우러지면서 10-1 대승을 거둘 수 있었다.

초반 극심한 부진을 딛고 5월 중순부터 부쩍 힘을 내고 있는 작년시즌 아메리칸리그 서부조 챔피언 오클랜드 에슬레틱스.

올시즌은 시애틀과의 승차가 큰 것은 사실이지만 팀 분위기가 고조되고 있는 지금, 에이스 허드슨까지 그 기세에 가세한다면 앞으로 오클랜드의 행보는 상당히 수월해질 가능성이 크다.

「저 작 권 자: ICCsports」
본지와 ICCsports는 기사 컨텐트 협력 업무를 시작했습니다. 위 기사는 ICCsports의 서면 허가 없이는 사용하실 수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