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30일 실시될 동티모르의 제헌 국회의원 선거를 관리하는 유엔 국제선거관리위원회 위원으로 활동중인 손봉숙(孫鳳淑·57·여) 한국여성정치연구소장이 지난달 31일 국제선관위원장으로 선임됐다고 1일 외교통상부가 밝혔다.
국제 선거 전문가 3명과 동티모르인 2명으로 구성된 유엔 국제선관위는 선거 개표 결과가 최종 발표되는 9월10일까지 현지에 머물며 선거의 전과정을 관리하게 된다.
97년부터 중앙선관위원을 맡아온 손위원장은 99년 실시된 동티모르 장래에 대한 주민투표에도 국제선관위원으로 참여했고 지난달 중순 동티모르 국제선관위원에 다시 위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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