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모할 때도 총장과 경찰서장에게 물어보고 절차 따져 했나요(네티즌 임현석씨, 1일 김민석 의원 홈페이지 게시판에 서울대 총학생회장 출신인 김 의원이 소장파 의원들의 정풍운동이 ‘절차’상 문제가 있었다고 지적한 것을 비난하며).
▽나는 지역당이 집권하는 데 힘을 보태려고 한나라당에 몸담고 있는 것은 아니다(김원웅 한나라당 의원, 1일 자신의 인터넷 홈페이지에 올린 글에서 기존 정치권을 ‘맹주정치’로 규정하며).
▽우리가 공부하는 미학이 고작 수영복을 입은 여성들에게 점수나 주는 것입니까(서울대 미학과 학생들, 1일 대자보를 통해 미스코리아 대회 심사위원으로 참석했던 이 학과 A교수를 공개비판하며).
▽비 한 방울이 가뭄대책상황실을 확대 운영하는 것보다 더 좋다(농림부 관계자, 1일 가뭄이 지속됨에 따라 중부 지역에만 설치했던 시도별 가뭄대책상황실을 전국으로 확대한다며).
▽강연 외에는 아무 일정도 잡지 말아 달라(앨 고어 전 미국 부통령, 15일 새천년평화재단이 주최하는 ‘휴매니티 컨퍼런스’에 참석차 내한하는 그에게 국내 정치인들의 면담요청이 쇄도하자).
▽세종문화회관에 걸맞은 고상한 문화전은 없는가(동아닷컴 네티즌, 1일 서울시가 세종문화회관에서 ‘서울화장실 문화전’을 개최한다고 하자).
▽에이즈 바이러스를 가진 사람들 중에는 필요하고 능률적인 사람들이 있으며 이들을 배제해서는 안될 것(리처드 바우처 미 국무부 대변인, 31일 미국 대사관에서 근무하는 외국인 직원들에 대한 에이즈 검사 폐지를 준비하고 있다며).
▽당내 민주주의가 무엇인지 보고 배우라(이명식 민주당 부대변인, 1일 민주당의 ‘정풍’ 파문을 권력다툼이라고 비난한 한나라당에 쏘아붙이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