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해선의 쉽게 배우는 경영학/곽해선 지음/320쪽 1만3500원/명솔출판
“이젠 경영학도 대중화되어야 한다.”
벤처 열풍은 우리 사회에 수많은 새 ‘사장님’을 탄생시켰다. 많은 사람이 성공했지만 그에 못지 않거나 더 많은 수가 좌초했다. 혹 ‘전공’에는 1인자면서 ‘경영’에는 무지했거나 서툴렀기 때문이 아닐까? 창업을 준비하면서 서둘러 경영학 개론서를 읽어보지만, 생전 처음 들어보는 용어와 복잡한 설명에 골치만 아파오기 일쑤다.
저자는 ‘경제기사 소프트’ ‘경제기사 궁금증 300문 300답’ 등 베스트셀러로 낯익은 경영 컨설턴트. 쉬운 사례와 보기를 풍부하게 섞어 ‘일반인을 위한 경영학 개론’으로 이 책을 엮어냈다. 기획 조직 지휘 통제 등 네 가지로 경영의 과제를 분류한 뒤, 각 과제가 담은 뜻과 목표를 체계적으로 분석한다. 경영자가 자기 업무스타일을 점검해볼 수 있도록 ‘자기 진단 테스트’를 삽입했고, 잠시 쉬면서 업무를 되돌아볼 수 있는 ‘티타임’코너도 곳곳에 넣었다.
gustav@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