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드의 패션 모델’ 강수연(랭스필드·사진)이 제2회 하이트컵 여자프로골프대회(총상금 1억5000만원) 1라운드에서 단독선두에 나섰다.
1일 광릉CC(파72·6425야드)에서 열린 첫 라운드. 지난해 대회 챔피언으로 한국여자오픈 우승에 이어 시즌 첫 2승을 노리는 강수연은 보기 없이 버디만 7개 낚아 7언더파 65타를 쳤다. 4언더파 68타의 2위 박현순을 3타차로 따돌리며 타이틀 방어에 청신호를 밝혔다.
허리부상에 시달렸던 강수연은 컨디션을 되찾은 듯 평균 퍼팅수 25개의 정교한 샷감각을앞세워깔끔한 플레이를 펼쳤다.
3언더파 69타의 한소영은 김경분 성기덕과 공동 3위그룹을 형성했으며 올 한솔레이디스오픈 우승자인 서아람은 이븐파 72타로 공동 17위에 머물렀다. 지난주 MC스퀘어컵대회에서 프로 최연소 우승을 이룬 이선화(15·천안여상1)는 1오버파 73타를 기록, 시즌 개막전인 마주앙오픈 챔피언 박소영(하이트맥주) 등과 공동 25위.
kjs0123@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