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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티즌 플라자]"경험이 보약이다"

입력 | 2001-06-02 18:35:00


《‘네티즌 플라자’는 동아닷컴 축구게시판에 올린 네티즌의 글 가운데 다시 한번 독자들과 함께 읽어보고 싶은 글을 골라 게재하는 코너입니다. 단 이곳에 실린 글은 동아닷컴의 편집방향과 무관함을 알려드립니다.》

▲이번 ‘네티즌 플라자’에는 ID:붉은악마님의 '한국축구가 발전하기 위해서는’이란 제목의 글 입니다. ▲

그 동안 월드컵 4회 진출이라는 커다란 꿈을 실현하였지만 막상 월드컵에 가서는 1승도 올리지 못한 우리나라 축구팀.

그 와중에 참으로 안타까운 일들이 많았다고 봅니다.

강팀을 만났을때는 수비에 치중하는 편이고...좀 해볼만한 팀들과 만났을때는 공격에 치중하고..

그리고 꼭 이겨야 할 경우에서는 강팀이던..약팀이던간에 공격에 치중하는 한국 축구.

이번..프랑스와의 경기에서도 봤듯이.

프랑스는 세계1위에 걸맞게 실력 역시 뛰어나더군여.

하지만 너무 첨부터 겁을 먹었고...공격다운 공격 한번 해보지 못하고 수비에만 치중한 나머지 5골이나 먹었고..

제 생각으로는 멕시코 경기에서처럼 공격적인 축구를 했더라면

그렇게까지 많은 골을 먹지 않았을텐데 하는 아쉬움이 드네여.

저흰 아직 2002년 월드컵을 앞두고 많은 경험을 쌓아야 한다고 봅니다...

강팀과의 경기에서는 수비에만 치중하지 말고..좀더 공격적인 플레이를 선봐야 하겠고..프랑스 선수의 말을 빌리자면 한국 선수는 너무나 얌전하다는 말을 하던데..오죽 했으면 그런 말이 나올까도 싶더군요..

히팅크 감독도...프랑스에서 좀더 공격적인 축구를 구사했다면 하는 말을 하더군요..

그리고 두번째 문제는 역시 골 결정역이 부족한거 같더군요.

멕시코전에서 정말로 결정적일때 골을 다 넣었다면 5-1정도는 되지 않았을까 싶더라구요..

고종수...김도훈등의 어의없는 골문앞에서의 골처리를 보니..

역시 더 많이 배워야겠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그리고 우리나라는 유럽 축구에 약하다는 말이 맞는거 같더라구요.

힘과 파워...신장의 열세인 유럽 선수들과 하면 맥을 못추는게 기정사실화 된거 같습니다.

월드컵때 네덜란드와의 경기때도 시종 무기력한 경기였는데.

앞으로 유럽 선수들과의 많은 경기를 가졌음 합니다.

우리나라 선수들이 유럽 공안증이 있는거 같거든요.

앞으로 1년앞으로 다가온 월드컵.

많은 경기를 통해서 월드컵때는 16강, 8강도 좋지만 우선은

꼭 1승을 챙겼음 하네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