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자사의 어린이용 PC 게임 '짱구는 못말려' 5편을 6월 중 출시한다고 3일 밝혔다. 지난 97년 만화 캐릭터를 이용해 개발된 이 게임은 지금까지 70만장이 넘게 팔리며 꾸준한 인기를 끌고 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폭력성이 완전히 배제된 창의적인 게임 구성, 다양한 미니게임, 2인 게임지원 등이 특징" 이라며 "짱구 캐릭터를 중심으로 제과업체, 외식업체와 함께 공동 마케팅을 진행하는 것도 인기의 비결"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청소년, 성인용 게임의 경우 대부분 CD를 복사해 사용하지만 짱구 시리즈는 어린이 사용자 층을 대상으로 한 제품이어서 정품 판매율이 높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앞으로 이 게임의 내용과 기능을 지속적으로 변화시켜 장수 게임으로 자리잡게 할 예정이다.
박종우heyu@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