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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하이트컵]강수연 시즌 첫 2관왕 달성

입력 | 2001-06-03 17:59:00


필드의 패션 모델 강수연(25)이 시즌 처음으로 2승을 올렸다.

3일 광릉CC(파72)에서 열린 제2회 하이트컵 여자프골프대회(총상금 1억5000만원) 마지막 3라운드.

지난해 대회 챔피언 강수연은 버디 3개에 보기 4개와 더블 보기 1개를 해 3오버파 75타를 쳤으나 최종 합계 5언더파 211타를 기록, 5명의 공동 2위 그룹을 1타차로 따돌렸다.

타이틀 방어에 성공한 강수연은 올 한국여자오픈 우승에 이어 2번째 우승을 따내며 2700만원의 상금을 챙겼다.

시즌 첫 승을 노린 박현순은 이날 3오버파 75타의 부진을 보이며 합계 4언더파 212타로 한소영 한지연 김희정 김수영과 공동 2위에 머물렀다. 올 한솔레이디스 챔피언인 석사 골퍼 서아람은 합계 1언더파 215타로 단독 8위.

kjs0123@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