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호(28·LA다저스)가 당초 예정보다 하루 앞당겨 3연승과 함께 시즌 7승을 노린다.
6일(이하 한국시간) 경기에 등판하기로 돼 있었으나 컨디션이 나쁜 케빈 브라운과 차례를 바꿔 5일 오전 11시5분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원정경기에서 마운드에 오르게 된 것.
박찬호는 애리조나 알만도 레이노소와 선발 맞대결을 벌인다. 레이노소는 1승4패에 평균자책 5.40을 기록하고 있어 6승4패, 평균 자책 2.78의 박찬호 보다 한 수 아래로 평가된다. 게다가 레이노소가 최근 24일 동안 어깨부상으로 등판을 하지 않아 투구 감각도 정상이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이래저래 승리 전망이 밝은 박찬호가 애리조나 김병현과 우정어린 대결을 벌일지도 관심을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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