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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자체사업 76건 승인…합천 폐수처리장등

입력 | 2001-06-03 19:13:00


경남 합천군 축산폐수공공처리장 및 전남 광양시 농산물 수출물류센터 설치,부산 국제영화제 등 지방자치단체 사업 8건이 이르면 하반기부터 본격 추진된다.

행정자치부는 최근 민간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중앙투융자심사위원회를 열어 전국의 지방자치단체가 심사의뢰한 102건의 사업중 이들 8건을 승인하고 68건은 조건부 승인했다고 3일 밝혔다.

이들 76건의 사업에 소요될 예산은 국비와 지방비 등을 포함해 모두 6조4500여억원 규모.

승인된 8건의 사업중 나머지 5건은 경기 고양시 미국화훼수출전진기지,전남 장흥군 탐진댐 주변지역정비,경남 기계산업정보화기반구축, 서부경남 첨단지방산업단지 폐수종말처리장설치,경기 화성시 남양하수종말처리장 설치 등이다.

조건부 추진사업은 인천 왕산해수욕장-남측 방조제간 도로개설 등 재원조달대책 강구 후 추진하도록 한 사업이 51건, 부산시 자동차부품협동화단지지정 등 사업규모 및 사업내용조정 후 추진하도록 한 사업이 17건이다.

또 부산시 낙동강 하구 민속어촌 조성과 대구시 한의학 문화전승관 건립, 경기 수원시 세류사거리-터미널부지앞 도로,전남 목포시 상동종합운동장 등 20건은 재원대책 불투명과 타당성 검토미흡 등을 이유로 사업추진을 재검토하도록 조치했다.

ke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