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홋카이도에 한국의 신촌을 벤치마킹한 쇼핑몰이 선보인다.
일본의 유통 전문업체인 ‘고토 코퍼레이션’은 4일 오후 2시부터 서울 중구 장충동 호텔 소피텔 앰배서더에서 일본 홋카이도 삿포로시 중심부에 짓고 있는 대규모 쇼핑몰 ‘신촌(新村)’의 입점 업체 모집을 위한 사업 설명회를 연다.
‘신촌’은 한국의 신촌을 개발 모델로 하는 대규모 쇼핑몰로 지하 3층, 지상 8층, 연면적 2500평 규모로 430여 점포가 들어서게 된다.9월 초에 입점 예정. 추천 입점 업종은 한국산 의류와 패션 잡화, 액세서리, 안경점 등이다. 고토 코퍼레이션의 장래광 과장은 “신촌은 일본 도쿄에 동대문 남대문 등을 모델로 한 쇼핑몰이 높은 인기를 누린 점에 착안해 만들어진 것”이라며 “신촌이 젊은이를 대상으로 한 패션 중심가라는 점을 최대한 벤치마킹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날 설명회에서 오사카 경제클럽 회장인 하마다 모리히사씨가 강사로 나와 일본 유통산업의 특징도 소개할 예정. 참가비는 무료. 02-319-1137
jsonh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