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투자증권은 4일 실적악화를 근거로 반도체 장비업체인 주성엔지니어링의 투자등급을 하향조정했다. 기존 보유(Hold)에서 비중축소(Underweight)로 한단계 내렸다.
서도원 애널리스트는 5월 매출액(28억원)이 4월(32억원)에 비해 하락하는 등 반도체 장비업체의 경기가 불확실한 것을 투자등급 하향조정의 근거로 제시했다.
최근 발표된 2001년 4월 북미 반도체장비의 '수주액대 출하액의 비율'인 BB율이 최근 10년간 최저치인 0.42를 기록하는 등 향후 반도체 장비업체의 업황이 좋지 않다고 서 애널리스트는 전망한다. 이같은 우려감이 이번 투자등급 하향조정에 반영됐다고 밝힌다.
9시 20분현재 주성엔지니어링의 주가는 지난 금요일과 동일한 1만 700원(액면가 500원)을 기록중이다.
박영암 pya8401@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