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소니 뮤직 엔터테인먼트 재팬은 고이즈미 준이치로(小泉純一郞)일본총리가 애호하는 곡을 CD로 제작해 출시할 준비를 하고 있다고.
소니 뮤직社에 따르면 열성 음악팬으로 알려진 고이즈미 총리는 이미 선곡집에 들어갈 자신의 애호곡 리스트를 소니 뮤직측에 넘겨주었으며 "나의 애호곡…고이즈미 준이치로 총리"라는 제목의 이 CD에는 그가 좋아하는 헤비-메탈 밴드인 X-재팬
연주의 "영원한 사랑"과 이탈리아 아르투로 파가니니의 바이올린 곡 등이 포함되며 엘비스 프레슬리의 팝송 들도 후보 리스트에 올라있다고.
고이즈미 총리는 최근 여론조사에서 무려 87%라는 높은 대중적 인기를 누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자민당은 그의 사진을 확대한 선전용 포스터를 대량으로 제작해각 지역구에 내려보내 한 장에 50엔(약 42센트)에 팔리게 하고 있으며 그에 관한 9분짜리 비디오 테이프도 출시, 개당 1천 엔에 팔고 있는 것으로 보아 그의 애호곡 CD도 출시되면 폭발적인 인기를 끌 것으로 예상.
[도쿄=AFP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