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 오닐 미국 재무부장관은 3일 “미국 경제가 현재 0.5∼1.5% 정도의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며 경제회복을 낙관했다.
오닐 장관은 이날 폭스TV와의 회견에서 지난달 실업률이 4.4%로 4월의 4.5%에 비해 낮아졌으며 기업 재고가 줄고 자동차 생산이 호조를 보이고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오닐 장관은 “이제 모든 것이 제 자리에 있다”며 “경제회복을 위해 필요한 일들이 지금 진행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또 “미국 경제는 계속 건실할 것”이라며 “세계는 미국경제를 부러워할 것”이라고 말했다.
오닐 장관은 이날 CNN 방송과의 회견에서도 “미국 경제가 장차 3.5∼4.0% 성장할 수도 있다”고 밝히고 “우리는 이를 위한 기술과 에너지 및 의지를 갖고 있으며 모든 것이 잘될 것”이라고 거듭 낙관론을 폈다.
eligiu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