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친구’가 마침내 ‘그랜드 슬램’을 달성했다.
최다 관객 동원 등 한국 영화 사상 각종 기록을 깼던 영화 ‘친구’는 주말인 3일 마침내 서울 관객 250만 6100명을 기록하면서 마지막 남은 ‘서울 최다 관객’ 부분 기록마저 갈아치웠다.
지금까지 이 분야 최고 기록은 ‘공동경비구역 JSA’가 세운 250만 명이었다.
한편 1일 개봉한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진주만’은 지난 주말 서울에서만 총 24만100명이 관람, 9주 동안 주말 흥행 순위 1위를 지킨 ‘친구’를 밀어내고 가장 많은 관객을 동원했다.
‘진주만’은 외화로서는 개봉 주말 최다 서울관객 동원 기록을 세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