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헨티나가 2002년 월드컵축구대회 본선 진출권을 사실상 손에 넣었다.
아르헨티나는 4일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열린 2002 월드컵 남미지역 예선에서 잘 짜여진 조직력과 한수 위의 기량을 앞세워 콜롬비아를 3-0으로 완파했다.
이로써 아르헨티나는 10승2무1패(승점 32)를 기록, 2위 파라과이에 승점 6점을 앞서며 1위를 달렸다. 아르헨티나는 남은 5경기에서 모두 패하지 않는 한 본선행이 확정된다.전반 22분 킬리 곤살레스가 결승골을 터뜨린 아르헨티나는 35분 클라우디오 로페스가 추가골을 넣었고 3분 뒤인 38분 에르난 크레스포가 쐐기골을 성공시키는 등 전반 38분동안 3골을 몰아넣는 집중력을 과시했다.
콜롬비아는 5승4무4패(승점 19)로 5위에 머물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