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이 제11회 월드컵태권도대회에서 4년 만에 남녀 동반 우승을 차지했다. 한국은 4일 베트남 호치민시에서 열린 대회 여자 헤비급에서 정명숙(삼성에스원)이 금메달을 따냈다. 이로써 한국 남자팀은 금 3, 동 2개로 이란(금 2, 은 1, 동 2개)을 제쳐 98년 독일대회 이후 3년 만에 정상을 탈환했다. 또 여자팀도 금 3, 은 3, 동 1개로 스페인(금 1, 은 2개)을 따돌려 2연패에 성공했다.
yjong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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