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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후순위채 이달 1조2100억 발행

입력 | 2001-06-04 18:41:00


올 들어 은행들의 후순위채 발행이 잇따르고 있다.

한국은행은 시중은행 후순위채 발행규모가 이달 중 예정된 것을 포함하면 모두 1조2100억원이라고 4일 밝혔다. 발행금리는 외환(연 8%), 부산(8.05%), 평화(8.3%), 대구(8.5%) 등 4개 은행이 8%를 넘었고 나머지는 7%대를 유지했다.

후순위채는 은행이 파산할 경우 후순위로 채무상환을 받는 위험이 있지만 다른 금융상품에 비해 수익률이 높아 투자자에게 인기가 있으며 은행 입장에서는 보완자본으로 인정을 받아 국제결제은행 기준 자기자본비율을 높일 수 있다.

지난해 시중은행은 모두 3조6551억원의 후순위채를 발행했으며 발행금리는 연9∼11%였다.

mungchii@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