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인천하
윤비를 찾아온 난정은 정국공신들이 조광조를 쫓아내기 위해 거사를 모의하고 있는데, 그 뒤에는 중종이 계시다고 알린다. 윤비는 “어진 성품을 지닌 전하께서 어찌 그런 일을 벌일 수 있느냐”며 역정을 낸다. 난정은 윤비가 이번 일에서 존체를 보존하려면 경빈과 손을 잡아야 한다고 간곡히 충고한다.
◆ 건강클리닉
키를 크게 하는 운동을 알아본다. 키를 크게 하는 데 필수적인 성장판을 자극하는 운동으로는 농구가 권장된다. 리바운드나 슛 동작에서 관절과 근육이 늘어나고 줄어들기를 반복하면서 성장판을 자극하기 때문. 반면 역도 레슬링 기계체조는 성장판을 압박, 성장발육에 나쁜 영향을 미친다.
◆ 이것이 인생이다
6·25전쟁의 상흔으로 남편을, 베트남전으로 둘째아들을 잃은 뒤 25년 간 매일 빠짐없이 현충원을 찾고있는 남정도씨(76)의 사연을 소개한다. 남편 김동훈 씨는 6·25참전용사로 부상을 입은 뒤 20년 투병생활 끝에 숨졌고 둘째아들 광희 씨는 그보다 5년 전 베트남전에서 전사했다.
◆ 휴먼TV 아름다운 세상
발로 운전할 수 있는 개조자동차의 운전면허 허가로 올해 처음 운전면허를 취득한 장애인 4명의 4박5일 자동차 전국일주 도전을 좇아간다. 14년 전 민주화투쟁 중 스스로 목숨을 끊은 딸 고 박선영씨의 어머니에서 인권운동가로 변신한 오영자씨(61)의 삶을 소개한다.
◆ 웬만해선 그들을 막을 수 없다
노구는 최 여사와 찻집에서 차를 마시다가 돈이 모자라서 오중을 부른다. 오중은 최 여사를 보고 자기 할머니 60년 친구라며 반가워한다. 노구는 눈빛이 달라지면서 오중을 더욱 두둔하고, 할인매장에서 받은 사은품을 오중에게 주려고 한다.
◆ 우리가 남인가요
자경은 남편 상호와 아들 동욱이 자신을 속였다는 사실을 알고 며느리 윤주와의 점심약속도 지키지 않고 사라진다. 자경은 밤늦게까지 영화를 보고 호텔 라운지에서 홀로 칵테일까지 한 잔 한다. 정숙에게서 자경의 얘기를 들은 식구들은 자경을 걱정하는데….
◆ 현장르포 제3지대
항공기술 인력을 양성하는 공군기술고등학교 학생들의 생활을 담았다. 이 학교 학생들은 전원 기숙사 생활, 학비 무료, 매달 10만원의 월급까지 받으며 학교를 다닌다. 학생들은 3년 간 항공기술에 대한 전반적 이론과 실기를 배우고 졸업 후 7년간 부사관으로 군복무를 한 뒤 항공기술인력으로 배출된다.
◆ 홍국영
강대인과 국영은 강대인의 처소를 습격하러 온 후겸 일당을 속인다. 이를 눈치 챈 후겸은 그들을 쫓고, 아수라장 속에서 강대인은 총에 맞아 쓰러진다. 후겸 일당은 국영을 헤치지 못하자 분에 못 이겨 극도의 흥분상태에 빠진다. 그 후 국영이 과거공부를 위해 떠난 후 5년의 세월이 흐른다.
◆ 인생은 아름다워
재민에게 당한 춘구의 심복들은 보복을 위해 혈안이 되고, 희정은 위험에 빠진 재민을 극적으로 탈출시킨다. 둘은 인근 바다로 몸을 숨기고 꿈같은 시간을 보낸다. 미숙은 희정이 유 회장의 친딸이란 것을 알아채고, 재민에게 부잣집 딸에게 넘어간 거냐며 배신감을 토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