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온 스팀으로 방바닥을 살균 청소해주는 새로운 개념의 청소기가 나왔다.
한영전기(대표 한경희)가 최근 개발한 ‘스티미’는 서서 밀기만 하면 엎드려 물걸레질을 하지 않아도 바닥을 깨끗하게 해준다. 청소기에 달린 히터로 물을 가열해 여기서 나온 스팀이 걸레를 통과하면서 바닥의 때를 분리 제거하는 것. 100도 스팀이 천식이나 알레르기를 일으키는 진드기 곰팡이까지 없애준다.
한 사장은 “카펫 생활을 하는 미국에서는 알레르기나 천식을 막기 위해 스팀 청소기가 인기를 끌고 있다”며 “3년 동안 연구해 한국형 스팀 청소기를 개발했다”고 말했다. 회사측은 이번 제품이 바닥과 카페트 청소가 다 잘 되도록 만들었다는 점을 강조한다.
전기용품 안전인증을 획득했으며 한국섬유연구소에서 살균 효과 실험을 마쳤다. 특허출원중. 전체 1㎏ 정도로 가벼우며 한달 동안 사용했을 때 전기료가 1000원 안팎. 14만8000원. TV 홈쇼핑을 통해서도 살 수 있다. 02-725-00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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